강남 건마 추천받고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코로나 문제가 심각하네요.
외출을 못해서 몸이 근질근질하네요 ㅠㅠ
전 원래 집돌이라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는걸 좋아하지는 않은데
최근에 지인이 다녀온 좋은 데이트 코스가 있다고 추천을 해줘서
마사지코리아를 통해 건마를 다녀왔어요.
여친은 코로나가 언제까지 발병할지 모르니 마스크를 대량 구매해야 한대서 몇백개를 구매했어요. 저보고는 너무 걱정이 없는게 아니냐고 막 뭐라 했었는데 저도 사실 걱정은 되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ㅎㅎ 어쨋든 여친 덕분에 구한 마스크로 중무장하고 서울 강남 건마로 유명한 곳을 찾게 되었어요.
근처에 비슷한 마사지 업소가 많아서 어딜 가야 하나 고민을 하던 차에 마사지코리아에서 정보를 얻어 가게 되었습니다. 전 의심과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 믿고 가도 후회 없을만한 곳인지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강남 건마만의 특징
하지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그런 걱정은 사라졌습니다. 사전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메뉴판을 따로 볼 필요는 없었습니다.휴게실이 따로 있는건 아닌데 앉아서 대화할만한곳이 있더라구요. 강남 건마는 신기하게 일반 마사지외에도 스웨디시와 1인샵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른곳에는 없는 특별한 보석테라피인데 우리 어릴때 사우나에서나 볼 수 있었던 보석방이 있더라구요. 보석테라피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내부 시설도 80년대 감성이 아닌 쾌적하고 젊은 느낌이 났어요. 평소 관리가 잘되는곳이라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구요. 카운터에 마사지옷이 각 사이즈별로 잘 정돈 되어 있었어요. 다른 가게들은 보통 사이즈가 한개인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서 좋았어요.
저에게 간지나게 잘 맞고 편한 옷을 입을수 있었던게 좋았습니다.카운터에서 받은 열쇠를 들고 탈의실로 가서 옷을 갈아입으면 되는데 옷장이 엄청 크더라구요.
겨울잠바나 여성들 큰 핸드백,가방 같은것도 충분히 넣을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마사지 전용옷을 입고 먼저 족욕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갠적으로 족욕서비스와 스파서비스를 고를때마다 선택장애가 발병했었는데 요즘 스파를 워낙 자주 다녀서 그런지 이번엔 고민없이 족욕을 선택했습니다. 여기는 동시에 5명도 받을 수있어요. 단체환영이라는 입구 팻말이 떠오르네요.
발을 살포시 담그고 앉아 있으니 따뜻한 차를 한잔 주시는데 발에서 시작해서 따뜻한 기운이 올라오고 귀에는 잔잔한 발라드음악이 흘러나오고 향좋은 차한잔 하고 있다보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맛에 마사지 받으러 다니는거 아니겠습니까~!!
이제 발관리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관리를 받기 위해 자리를 이동 했습니다.마사지 침대에 누워 있으니 관리사분이 오셔서 반갑게 인사를 하시네요. 압은 어떻게 할건지 어디가 많이 불편한지 상담아닌 상담을 끝내고 시작합니다.
역시 시원하네요. 여기까지 만족스러운 강남 건마 탐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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